조주현
前 옥천신문 편집국장, 엔디소프트 전략사업팀 국장
조주현은 언론인이다.
그중에서도 주류 언론매체가 아닌,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지역신문의 편집국장까지 지낸 베테랑 기자이다.
그는 해당 지역 단체장의 개인 홍보수단으로 전락해버린 몇몇 지역신문의 관행을 따르지 않고 지역사회의 끈끈한 연대를 느끼기에 충분한 내용으로 옥천신문을 만들어 왔다.
물론 이는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게 아닌, 신문사 구성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소통이 함께했던 결과이다.

그는 목발을 의지해야만 걸을 수 있는 장애인이다. 그리고 선천적 유전병으로 인해 늘 병마에 시달리고 있지만, 병으로 인해 그가 하고 싶은 일을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또 신나게 즐긴다.
그는 옥천신문사에 근무하면서 2000년도에 불기 시작한 “안티조선운동”의 중심에서 구호가 아닌 실천적 모범사례로 조선일보 절독운동을 전개하는데 작은 불씨가 되었다. 이를 밑거름으로 2003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언론문화제”를 개최해 언론종사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린 한바탕 축제로 계승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 그는 15년간 몸담아 왔던 옥천신문을 떠나, 전국에 수많은 언론사가 이용하는 미디어솔루션 회사 엔디소프트(주)의 지면사업국 국장으로 또 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섬이나 도서지역같이 편집기자 수급이 어려운 풀뿌리 신문의 편집 아웃소싱과 지면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신문사들은 든든한 편집국장 하나를 더 둔 것처럼 서로 상생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결코 장애로 인해 불행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좀 불편했을 뿐이며 오히려 장애로 인해 남들이 느낄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이 근성과 용기를 갖게 했다고 말하는 조주현 엔디소프트 지면사업 국장.

지금도 많은 사람이 그를 찾는다. 그를 따라다니는 많은 수식어들 때문에 때론 치이고 좌절도 하지만 결코 번거로워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그이기에 늘 그 자리에 묵묵히 서서 사람을 그리워하고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한계를 오히려 즐기며 스스로의 삶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조주현 국장.
지금보다 더 살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시간과 열정을 나누며 지금도 올곧은 풀뿌리 지역신문의 동반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Jo Ju-hyun
[Former Editor of OkCheon Newspaper, director of the Strategy Business team at the NDSoft]
Jo Ju-hyun is a journalist. He is not an ordinary journalist at a giant newspaper corporation, but a veteran journalist at a local company which is almost a symbol of grass-root democracy. He made the OkCheon newspaper as a real newspaper not just an individual advertisement of the local politicians, which I might say, is quite rare. Of course he didn’t do this all by himself, but with many other colleagues. That is the result of how he always interacts not only with his colleagues but with the local people also.

He is physically challenged and he can not walk without the crutches. Also with a hereditary, he has been physically challenged for his life time. However, that cannot stop him from doing anything he ever wanted to. He always tries something new and enjoys doing it.
Working at the OkCheon Newspaper, he became the little flame started a big fire on the “Anti-Chosun” movement. Based on this, he holds “Journalism Festival” first in 2003 and it still happens these days with a help of the local people.

Currently, he works passionately as a director of Strategy Business at the NDsoft which many newspaper companies are using.
The company is mainly focused on improving condition of small newspaper companies all over the country by outsourcing the newspaper editing and consulting. Those client companies are making a big synergy for having an extra editor.
He never thought he’s unlucky for being physically challenged. He said that that handicap made him stronger and he could experience the true courage.
Even now he always has many guests who want to meet him and talk to him. Because of the words that follow and describe him, sometimes he feels frustrated. However, he never tries to avoid anything.
He appreciates the life he has and dreams a world where everyone can find true meaning of his/her own life. He always stands there and waits to meet and greet new people.
He rather enjoys his own limit and faces it with a smile.
He is becoming a partner of the grass-roots local newspaper companies sharing his time and passion to make a world a little better than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