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DxMyeongDong 라이센시 최웅식입니다.

오늘 드디어 TED2011의 첫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TED2011 롱비치 행사장의 풍경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

어제 TEDActive2011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하여 LA 롱비치에서 열리는 TED2011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TED2011 행사장 투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특히 TEDx 행사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TED가 어떻게 행사를 준비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팜스프링스에서 아침 6시부터 버스를 타고 2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LA 롱비치 현장은 다음날 TED2011의 시작을 알리듯 거리에는 TED 깃발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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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2011의 본 행사장은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준비되고 있었는데요. 행사장이 가까워오면서 행사장 앞에는 TED 풍선이 떠올라 있어서 멀리서 보면서 연신 사진을 찍어대기 바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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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TED2011 롱비치 현장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TED에서 무엇보다 참석자들간에 네트워킹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TED2011 롱비치 컨벤션 센터 주변에 총9개의 소셜 스페이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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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스페이스들의 특징이라면 행사장 밖에서도 TED 행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텔레비전과 그것을 시청하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안락한 소파와 탁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제한 음료수와 커피를 제공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놓았더군요. 그리고, 한 편으로는 결국 TED라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 위에 네트워크를 만드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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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는 비영리,독립적,중립을 표방하기로 유명합니다. 그 때문에 TED와 TEDx간에 브랜드를 구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철저한 편입니다. 이러한 TED의 가이드라인은 구글과 같은 스폰서도 예외가 아니더군요. 스폰서들이 후원한 공간에 어떠한 스폰서의 홍보물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구글이 후원하는 돔형의 소셜 스페이스 외부에 구글이 후원했다는 막대 조형물이 하나 세워져 있을 뿐입니다. TED라는 브랜드가 괜히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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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구글이 후원한 돔형의 소셜 스페이스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여기 소셜 스페이스 내부도 다른 소셜 스페이스와 비슷하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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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껏 꺼내마실 수 있는 음료와 커피들이 양쪽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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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머신의 경우는 Natura에서 후원을 받아서 제공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 밖에도 이번 행사의 또다른 후원사인 블랙배리의 THE HUB라는 소셜 스페이스가 자리잡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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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행사장 내부로 들어가 볼가요? TED2011의 실제 행사장입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는데요. 행사장의 입구에는 해바라기 모양의 거대 조형물이 천장에 매달려서 방문객들을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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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면서 왜 해바라기일까? 라는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이것이 ‘호기심의 재발견’과 연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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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조형물의 양옆으로는 이번 TED2011 연사들의 거대한 캐리커쳐가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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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들의 커리커쳐들이 커리커쳐를 만드는 기술에 의해 제작된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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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커리커쳐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TED 연사인 데니스 홍 교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 밖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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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에서 전시한 전기차를 충전하는 머신입니다. 저 레버를 뽑으면 전기 플러그 모양으로 충전기가 보이게 된답니다. 우리가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 밖에도 건물 지하에 또다른 전시장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건물 지하에는 이번 행사의 또다른 스폰서인 소니가 3D기술을 사용한 게임과 그 밖에 기술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D기술에 대해서 관심이 많지만, 아직까지 ‘와닿지’ 않는 것은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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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도 역시 소셜 스페이스가 자리 잡고 있어서, 잠시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며 TED2011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한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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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롱비치 투어에서 가장 신선했던 부분은 TED에서 컨퍼런스 전에 제공하는 TED University 프로그램입니다. TED University는 실용적인 지식 위주로 방문객들에게 전달하는 세션인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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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University 강의장에서 슬라이디올로지와 Resonate로 프레젠테이션 전문 컨설팅을 하고 있는 낸시 두아르떼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최근에 낸시 두아르떼의 두번째 책인 Resonate를 사서 TED2011 도중에 읽으려고 가방에 넣어서 가져왔는데 정말 우연찮게 좋은 기회를 안게 되어 낸시 두아르떼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명함도 나누면서 짧지만 서로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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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두아르떼는 TED 컨퍼런스 연사들의 프레젠테이션 코칭을 담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낸시의 Resonate 책에서는 벤자민 젠더의 TEDTalk 등이 스토리에 기반하여 분석되어 나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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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TED와 같은 컨퍼런스에서 어떤 내용보다는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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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에는 이 밖에도 TED PR담당과 TED 무대 및 행사 전체 디렉팅을 담당하는 두 분이 더 나와 TEDx 행사 운영자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TED 컨퍼런스는 단순히 18분 토크의 행사를 하는 것 같지만 부대 행사로 수많은 것들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가자들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소셜 스페이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만큼 TED는 사람과 사람간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그럼, TED2011에 대한 리뷰는 여기서 마치고, 2탄에서는 TED2011 본무대 현장에 대한 스케치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