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DxMyeongDong 라이센시 최웅식입니다.

2009년 8월 14일 우리나라 최초 TEDx 행사인 TEDxMyeongDong을 시작했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TEDxMyeongDong은 사실 작은 커뮤니티에 창의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기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는 Keynote User Group이 바로 그 모태가 되었고, 지금도 Keynote User Group에서 TEDxMyeongDong 행사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미국 TED에서 TEDx 라이센싱 디렉터를 맡고 있는 ‘Lara Stein’은 TEDx 행사를 주최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조언을 합니다.

TEDx Lara 002

그렇다면, 왜 TEDx를 커뮤니티에 기반하여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을까? 사실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커뮤니티는 소셜 네트워킹의 근본이고 그 근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커뮤니티를 묶어줄 강력한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TED로부터 TEDx 라이센스를 받아서 개최하는 TEDx 행사는 바로 이 커뮤니티의 콘텐츠 지속성을 살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NewImage

Keynote User Group도 동일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Keynote User Group 프레젠테이션 파티라는 누구나 공유하고 싶은 지식을 가지고 와서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이야기된 영상은 녹화가 되어 Keynote User Group 웹사이트에 보여지고, 팟캐스팅으로 발행되어 아이폰과 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을 통해서 볼 수 있게 해왔습니다.

Keynote User Group에서 이 같은 노력을 해온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대한민국은 서울을 중심으로한 나라이기에 지방과의 지식 콘텐츠의 격차가 크다. 이를 해소하자.

2. 모든 연령대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단인 웹비디오를 활용하여 융합을 만들어낸다.

3. 무료로 지식을 공개하여 개방과 공유 정신을 확산시키자.

이상의 세 가지를 Keynote User Group은 이미 2007년부터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누구보다 TED와 TEDx가 추구하는 개방과 공유의 정신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Keynote User Group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프레젠테이션 파티를 TEDxMyeongDong이라고 명명하고, TEDx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국 TED로부터 TEDx 공식 멘토 제안을 받아서 TEDx 멘토로 활동해왔고, 최근에는 미국 TED에서 선정하는 1년 임기의 TEDx Ambassador 역할을 맡아 우리나라 TEDx 행사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TEDx 행사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항상 드리는 조언은 ‘큰 뜻을 품어라(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말로 귀결되곤 합니다. TEDx 행사는 철저히 비영리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대형 컨퍼런스 규모로 개최하기도 하기 때문에 돈,시간,그리고 노력 등이 엄청 소모되기도 합니다. TEDxMyeongDong은 그동안 16회 이상의 TEDx 행사를 개최하면서 깨달은 것은 ‘TEDx 행사를 즐기지 않고서는 지속성을 가지고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TEDActive2011

이번에 미국에서 열리는 TED2011 행사와 연계되어 TED 활동가들을 위한 TEDActive2011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 TEDActive2011은 TED2011 공식 컨퍼런스보다 사전 몇 일 앞서 열리며 전 세계에 이미 1,000개 이상 퍼져있는 TEDx 행사들간의 교류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TEDx 워크샵 뿐만 아니라 TED2011 롱비치 현장을 미리 가볼 수 있는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서 향후 TEDxMyeongDong 행사에도 접목해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일정은 숨 쉴 여지가 없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2월 26일 출국하여 도착하자마자 TEDx Ambassador Initiative 미팅과 저녁 식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비행기표를 앞당길 정도로 일정이 빡빡하네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이어지는 TEDx Workshop에서 TEDxSeoul 류한석씨와 함께 ‘TEDx in Korea and future’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TED2011 롱비치 투어까지 TED2011이 시작되기도 전에 체력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힘을 많이 비축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국 TED2011의 현장을 둘러보고 시간 나는 대로 TEDxMyeongDong 웹사이트를 통해 현장의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DxMyeongDong 라이센시 최웅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