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현진 ::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하는 MDGs news Monitors 5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재학 중
OXFAM 봉사활동
ODA WATCH 국제개발협력 교육과정 수료
YP7기 청년활동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하는 MDGs news Monitors 5기

처음 빈곤문제를 접하고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는, 모든 것이 너무 부조리해보이고 이 부조리한 세상 속에 일개의 개인인 제가 일으킬 수 있는 변화에 대하여 굉장히 회의적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도 보다 큰 구조적인 문제에 대하여 더 공부해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와 함께 제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기획하며 가지고 있는 작은 소망이기도 하며, 제가 앞으로 어떤 분야로 나아가든 지켜나가고 싶은 마음이며, 저의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믿음이기를 바라는 것은 변화는 한 방의 쿵하고 터지는 큰 사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일상적인 행동과 인식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빈곤퇴치를 하기 위하여 각 국 정상들이 모여 MDGs를 발표하고, 국가들의 ODA 등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지듯이 다가오는 빈곤퇴치만이 진정한 빈곤퇴치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 속에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한 번 당연했던 것을 생각해보는 인식의 전환, 그에 이어지는 일상 속의 실천 들이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가령, 매일매일 사마셨던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마시고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하여 텀블러를 사용하다든지, 종이컵 사용을 줄인다든지, 조금 덥거나 춥지만 실내냉방 온도를 낮춘다든지 너무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우리 일상 속의 실천방안들이 사실은 너무도 쉽게 ‘빈곤퇴치’라는 다소 거창해보였던 목표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을 조금은 삐딱하게, 당연하지 않다고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나의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 그 것이 제가 모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입니다. 큰 돈을 벌길 기다렸다가 남을 도울 생각을 하는 것보다, 내 일상 속에 조금의 변화만, 약간의 불편함만을 야기할 습관들을 고치는 것 그 것이 진정으로 나에게도, 너에게도, 우리에게도 좋은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